<그것이 알고 싶다> 고유정 살해 ‘향수로 피냄새 제거’ 사체 훼손 시간 부족했나

2019.07.28 17:46:52 호수 0호

▲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그것이 알고싶다>가 고유정 사건을 파헤쳤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고유정의 치밀한 살해방법을 뒤쫓았다.

고씨는 지난 5월, 제주도의 한 펜션서 전 남편 A씨를 살해 후 토막낸 뒤 완도행 여객선서 사체 일부를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자신에게 문자를 보내 알리바이를 조작하며 완전 범죄를 꿈꾸었다.

그러나 청소 시간과 범행도구가 부족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펜션 관계자에 따르면 고씨는 퇴실 시간이 지났음에도 펜션 바닥을 청소 중이었으며, 내부에는 향수 냄새가 진동했다.


특히 펜션 현관문의 방충망은 통째로 뜯겨져나갔는데 전 남편 A씨 체내에서 졸피뎀이 검출되며 다투는 과정에서 파손된 것이 아닌 사체를 훼손하는 도구로 사용했을 것이라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그도 그럴 것이 펜션 주인에 따르면 고씨가 큰 쓰레기봉투 2개를 펜션 주인의 놓고 가라는 만류에도 자신이 버리겠다며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넣었다.

뿐만 아니라 펜션 부엌의 화분이 파손됐는데 이곳은 남편 A씨가 살해당한 장소로 다수의 혈흔이 발견되며 경황이 없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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