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원 근황, 독방 검정고시 합격→심리치료사 꿈꿔 “초등학교 때 마음속 악마 생겨”

2019.07.21 00:58:10 호수 1227호

▲ (사진: TV조선)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살인마 황주연이 20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신창원과 비슷한 범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나 관심이 뜨겁다.

신 씨는 20년 전, 동료 4명과 함께 강도 살인을 벌인 혐의로 무기형(강도치사)을 선고 받은 뒤 이감된 부간교도소 감방의 화장실 환기통 쇠창살을 절단해 탈옥을 시도했다가 2년 뒤 검거됐다.

이후 모범적인 수감생활로 중졸, 고졸 검정고시까지 합격해 심리치료사를 꿈꾼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난 2011년 자살을 기도해 중태에 빠졌으나 최근에는 이해인 수녀가 시를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담당 변호사를 통해 ‘신창원의 고백’이라는 기록집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기록집에 따르면 신 씨는 자신이 범죄자가 된 이유에 대해 “지금 나를 잡으려고 군대까지 동원하고 엄청난 돈을 쓰는데, 나 같은 놈이 태어나지 않는 방법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또 "내가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너 착한 놈이다’하고 머리 한 번만 쓸어주었으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다. 5학년 선생님이 ‘이 새끼야, 돈 안 가져왔는데 뭐하러 학교와. 빨리 꺼져’하고 소리쳤는데 그때부터 마음속에 악마가 생겼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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