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채희봉 전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이 한국가스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채 전 비서관을 한국가스공사 사장으로 임명했다.
앞서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3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채 전 비서관을 신임 사장 후보로 확정한 바 있다.
채 사장은 지난 10일 대구 신서동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채 사장의 임기는 2022년 7월8일까지다.
취임식 열고 3년 임기 첫발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출신
채 사장은 1966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용산고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거쳐 서울대학교와 미국 밴더빌트대학교에서 각각 행정학,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채 사장은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자부 가스산업과장과 에너지산업정책관, 에너지자원실장, 무역투자실장 등을 역임했다.
채 사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 입성했고, 문재인정부 출범 직후 산업정책비서관으로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