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탈세 혐의 조사받는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2019.05.03 11:09:25 호수 1217호

▲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가 조세포탈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대전지방국세청 조사2과는 증여세와 상장주식 명의신탁 등 조세포탈 혐의로 정 대표를 비롯한 전현직 임직원들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전 직원의 고발에 따른 것이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메디톡스서 근무했다고 밝힌 제보자는 정 대표 등의 이번 탈세 혐의에 대한 내용을 직접 국세청에 고발했다.

전 직원의 비자금 폭로
과거 근무자 직접 고발

그는 “정 대표와 회사 일부 임직원들이 처음에는 거액의 스톡옵션을 받는 것으로 서로 스톡옵션 계약을 체결한 뒤, 스톡옵션 행사기간이 지나면 그중의 절반을 현금화해서 정 대표에게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부당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렇게 축적한 비자금은 메디톡스와 정현호 대표가 고객을 회유하기 위한 리베이트로 사용하거나 또 다른 불법 행위를 진행하기 위한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톡스 측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0년이 지난 일이다. 당시 근무했던 분들도 거의 없어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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