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 남직원도 출산휴가

2019.05.03 10:59:30 호수 1217호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화그룹이 최대 2년간의 자기계발 휴직과 아빠를 위한 한 달 간의 출산휴가를 시행키로 했다.



지난 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채움휴직’은 학위 취득이나 직무 관련 자격 취득, 어학 학습 등 자기계발을 위한 휴직 기간을 제공하는 제도다.

근속 5년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최소 6개월서 최장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휴직 기간 동안 자기계발 지원금이 지급되며 근속 기간도 인정한다. 

‘아빠휴가’는 출산 초 육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에 1개월 휴가 사용을 의무화해 육아에 전념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최대 2년 자기계발 휴직
1개월 아빠휴가도 시행


배우자 출산 후 3개월 이내의 남성 직원들이 대상이다.

한화그룹은 제도 시행에 앞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임직원으로부터 시작되는 상향식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조직문화의 근본적인 개선을 시도하기 위해서다.

설문 결과 채움휴직이 43%, 아빠휴가가 27%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한화그룹은 “일과 가정의 양립과 자기계발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이번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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