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로 깨끗한 잇몸

2019.02.18 09:47:01 호수 1206호

‘미백(화이트닝)’이라고 하면 보통 얼굴 미백, 치아미백을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까만 잇몸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정유미 매직키스 치과원장이 잇몸미백 시술에 대해 알려주었다. 
치과에서 치아미백을 하거나 피부과 시술로 피부가 환해지면 어두운 색의 잇몸은 더욱더 눈에 띈다. 어두운 입술이나 어두운 피부는 화장으로 커버가 가능하지만 잇몸은 달리 방법이 없다. 자칫 지저분한 인상을 준다는 생각에 크게 웃지 못하거나 말할 때마다 입을 가리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건강하고 예쁜 잇몸은 창백한 분홍, 즉 산호빛 분홍이다. 잇몸에 검은 착색이 생겼다고 해도 놀라거나 창피할 필요는 없다. 피부가 검거나 점이 있는 경우와 같이 멜라닌 착색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이유로 얼굴이 까만 편이거나 흑인이라면 잇몸에 착색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드물게는 아말감 문신 혹은 니코틴과 같은 외부물질의 착색인 경우도 있다. 
정유미 원장은 “레이저를 이용한 잇몸미백술로 간단하게 산호빛 코랄핑크의 잇몸으로 개선 혹은 유지가 쉬워졌다”고 설명한다.



멜라닌 착색·니코틴 등 원인
통증 없고 바로 일상생활 가능

레이저로 점을 빼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보통 1회 시술로도 개선이 되지만 2회 이상 반복 시술을 하면 완전한 개선이 가능하다. 게다가 얼굴이나 피부의 점과 달리  점막은 빠르게 치유되고 딱지가 따로 생기지 않아 치과에서 처방한 소독가글액을 이용해 2〜3일간 자가소독만 해주는 것으로도 충분한 관리가 된다. 
1〜2주가 지나면 재시술도 가능하며, 부분마취 후 시행하므로 시술 시 통증이 거의 없다. 시술 당일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한 점이 큰 장점이다. 
기존 잇몸미백술의 경우 치과용 메스나 다이아몬드 버를 이용한 박피술을 주로 사용했다. 이 경우 결과는 나쁘지 않지만 시술 중 출혈에 따른 부종, 멍, 2차감염 우려가 있으며 치유 기간도 2주 이상으로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직장생활을 하거나 바로 일상으로 복귀해야 하는 경우엔 쉽게 선택하기 어려운 시술이었다. 그런데 레이저를 이용한 잇몸미백술은 비교적 간단하고 편안하게 잇몸의 착색을 깨끗하게 지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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