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6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2019.02.18 09:26:27 호수 1206호

문철우
남·1983년 5월11일 인시생



문> 1985년 4월 유시생의 처와 서로의 과거 문제로 늘 불화 속에 지내던 중 아내가 가출을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해 죽고 싶은 마음입니다.

답> 귀하가 지금의 현실에서 안정을 찾을 수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괴로운 심정은 이해하나 귀하의 운세 흐름에 순종하는 것이 현재의 상황으로 보아 제일 현명한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서로의 과거가 문제되지 않으며 결국 평생을 함께하게 될 사이입니다.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정신장애입니다. 현재 먼 곳에 가지 않았고 곧 귀가할 테니 먼저 전문의에게 의뢰하세요. 시간이 더 지나면 고질병이 됩니다. 원래 우울증세가 있고 내성적인 데가 귀하에게 받은 충격이 쌓여 한계를 넘었습니다. 평생 함께할 부인을 따뜻하게 맞이하세요.

 

심혜정
여·1996년 5월29일 오시생

문> 지금 대학원에 뜻을 두고 공부 중이나 남자 생각에 지나치게 사로잡혀 너무 괴롭습니다. 애인도 없지만 너무 감당하기 힘들어 좌절 속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답> 귀하는 현재 운세가 교차되는 과정이므로 생활의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러나 운세가 강해 지나친 욕구가 생기는데 일종의 성적인 욕구 차원을 넘어 정신건강의 문제입니다. 우선 신경정신과 전문의를 찾으세요. 치료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귀하는 강한 운세이므로 인내로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지금까지 잘 지켜온 순결마저 악연을 만나 한순간에 잃게 돼 크게 좌절하기 직전입니다. 부모님께 솔직히 고백하고 병원을 찾아가세요. 귀하는 대학원 진학을 하게 되나 앞으로 2개월은 공부를 잠시 멈추고 휴식을 가진 다음, 다시 공부를 시작하세요. 

 


손영근
남·1976년 11월26일 인시생

문> 세상살이에 너무 시달리다 보니 죽음까지 생각하게 됩니다. 대학을 나왔으나 막노동 일을 하는 등 지금 제 인생은 불행의 연속인데 평생 그렇게 살게 되나요.

답> 귀하가 이제까지는 불행한 것이 사실입니다. 귀하에게는 그만큼 타고난 복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노력이라는 것도 행운이 따라주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며 주어진 운명은 어찌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귀하의 고생은 이제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후반에 귀하의 진로가 결정됩니다. 새로운 직장생활이 시작되는데 평생 잊지 못하게 될 귀인이자 은인을 만나 기적 같은 도움을 얻게 됩니다. 자존심을 모두 떨쳐버리고 도움을 거절하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내년에 헤어졌던 부인이 찾아와 재회할 운이니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우지영
여·1981년 4월24일 사시생

문> 1978년 12월 인시생인 남편과 잠자리도 불편한 데다 매일 술에 의지해 일방적입니다. 헤어질 마음뿐이지만 왠지 불쌍해서 동정심에 떠나지를 못합니다.

답> 사람 사이 운명의 인연은 아주 강하고 끈질겨서 마음먹은 대로 움직일 수 없고 비켜갈 수 없습니다. 귀하는 남편과의 갈등으로 모든 희망을 잃고 새로운 인생을 찾고 있으나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정심이 아니라 숙명적인 인연인 것입니다. 남편은 과음이라는 악습이 있으나 능력을 갖췄고 성실하며 정도를 잘 지키는 남성입니다. 성격이 좋아 사람들이 잘 따르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곧 귀하의 남편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도 해결됩니다. 올해가 마지막 고비로 내년부터는 스스로를 잘 정비해 미움이 존경으로, 불신이 믿음으로 바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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