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뺑소니 사고를 내고 도주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특가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20분경 김제시 검산동의 한 도로 위에 쓰러진 B씨를 차로 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끝내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범행 5시간 만에 자택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도로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지 몰랐다. 사람을 쳤다는 걸 알았다면 바로 조처했을 것”이라며 범행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