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T 증후군·디스크·협착증 치료 노하우

2018.11.16 17:53:09 호수 1192호

흔히 ‘담’이라고 하는 어깨 근육 뭉침과 허리 통증, 잦은 눈의 충혈을 겪고 있는 강씨는 늘 앉아서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무직이라면 누구나 겪는 일종의 직업병이라는 생각에 통증을 견뎠다. 하지만 최근에는 출퇴근길에서도 저려오는 손목과 목의 통증 때문에 두통이 극심해져 결국 한의원을 찾아 VDT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VDT증후군이란 컴퓨터, 스마트폰 등 영상단말기를 오랜 시간 사용할 때 나타나는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들을 일컫는 말로,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허리 곧게 펴고 앉기·휴식 등
생활 환경 개선으로 예방 중요

주요 증상으로는 목이나 어깨 결림, 눈의 피로와 이물감, 근골격계 증상, 피부증상, 정신 신경계 증상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VDT증후군으로 인한 안구 건조증 환자 수는 214만명으로, 청소년 환자의 증가율은 195%, 30~40대 환자는 207%로 두 배가량 늘어났다. 
신재화 위례명인한의원 원장은 “VDT증후군의 원인은 과도한 업무, 휴식 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잘못된 사무공간과 나쁜 생활태도”라며 “목과 어깨 결림, 허리 통증은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겪는 증상이지만 이를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어 미리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VDT증후군은 허리를 곧게 펴고 바르게 앉기, 사무실 환기와 습도 조절, 모니터와 책상의 높이 조절 등의 생활 환경 개선으로 예방할 수 있다. 특히 1시간 이상 일한 경우 반드시 10분씩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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