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현종 회장이 자신이 전문경영인으로 있는 국내 2위 치킨 프랜차이즈 bhc를 인수한다.
박 회장은 bhc를 인수하기 위해 조형민 전 로하틴그룹코리아 대표와 NH투자증권, MBK파트너스 스페셜시추에이션펀드(SSF) 등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인수 금액은 4500억∼5000억원선으로 추정된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미국계 사모펀드인 로하틴그룹과 매각주관사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프랜차이즈서비스아시아리미티드 지분 100%를 박 회장이 이끄는 컨소시엄에 넘길 예정이다.
컨소시엄 꾸려 직접 인수
금액 4500억∼5000억 추정
프랜차이즈서비스아시아리미티드는 bhc를 비롯해 창고43, 그램그램, 불소식당, 큰맘할매순대국 등 5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박 회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까지 삼성맨으로 지낸 그는 2012년 제너시스BBQ글로벌 대표를 맡아 외식업계에 첫발을 디뎠다.
이듬해 로하튼그룹이 bhc를 인수한 뒤 전문경영인으로 영입됐고, 지난해 회장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