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2.06.18 13:29:35 호수 0호

“소홀함 없게 하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4일 아들 이재용 사장과 함께 서초동 삼성물산 사옥 1층에 마련된 페루 헬기사고로 희생된 삼성물산 직원들의 합동분향소에 들러 조문. 이 회장은 헌화를 마친 뒤 나오는 길에 기다리고 있던 최지성 미래전략실장에게 “해외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안전대책을 강화하라”며 “유해운구 등 장례절차에 만전을 기하고, 유가족을 배려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다양성이 원동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지난 12일 사보 <코오롱> 500호 특집호 인터뷰에서 미래 성장의 원동력으로 ‘다양성’제시. 이 회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학력파괴 채용이 큰 이슈지만 기업에서는 학력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직원 개개인의 다양성도 중요하다”며 “직원 개개인의 다양성이 표출될 때 비로소 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다양성’이 코오롱을 키워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
-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원칙은 지킨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최근 국회의원으로부터 청탁 전화를 받은 사실을 고위 임원들에게 털어놔 화제. 고 사장은 “일면식도 없는 국회의원으로부터 전화가 왔기에 청탁이라고 판단하고 전화를 받지 않았다. 나중에 파악해 본 결과 지인이 운영하는 기업을 대우조선 협력업체로 등록시켜 달라는 청탁을 하려던 것”이라며 “회사 내부에서도 이 같은 원칙은 지켜나갈 예정”이라고 말해.
-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

“사회공헌 책임 없다”
선우현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 사장이 지난 13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회공헌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구설. 선우 사장은 한 기자가 부실한 사회공헌에 대해 묻자 “사회공헌 기부라는 게 법적인 책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린 (기업으로서) 세금을 내지 않느냐”며 “다른 사회공헌 활동도 많이 한다. 1000여명의 고용창출을 하고 있지 않냐”고 불편한 심기 드러내.
- 선우현 콘티넨탈 사장

“소통해야 극복”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외국계 증권회사 투자은행(IB)부문 대표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의사소통을 강조. 권 원장은 “현재의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감독 당국과 시장 간의 활발한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며 “대외불안 요인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외국계 증권사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해.
-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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