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사표 던지며 선두주자 추격나선 손학규

2012.06.18 10:12:32 호수 0호

“함께 잘사는 나라 만들겠다”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지난 14일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손 고문은 이날 각계각층의 인사 100여명과 함께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2020년까지 70%이상의 고용률을 달성하겠다는 ‘완전고용 공약’을 내걸며 공식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손 고문은 “다음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구현해야 할 시대정신은 단연 ‘민생’과 ‘통합’이다”며 “국민이 믿고 의지하는 ‘애민 대통령’,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민생 대통령’, 국민을 하나 되게 하는 ‘통합 대통령’을 손학규가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손 고문은 “대한민국은 지금 낡은 생각에 젖어 기득권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세력이 국권을 농락하고 있다”면서 “지금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망에 찬 국민의 목소리가 대한민국의 하늘을 메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 이제 우리는 갈등과 분열, 차별의 시대를 넘어 새로운 사회로 나가야 한다”며 “문명사적 전환의 물결을 타고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는 그날을 향해 다 함께 손잡고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고문은 대선 공약으로 △완전고용과 진보적 성장 △경제민주화와 사회정의 △보편적 복지 △창의 교육 △한반도 평화공동체 △생명과 평화가 존중되는 세상 등을 내세웠다.

손 고문은 “일하고 싶은 사람 누구나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완전고용국가’를 위해 2020년까지 70%이상의 고용률을 달성 하겠다”며 “이로써 20세부터 70세까지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일자리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출마 선언을 한 손 고문은 “세종대왕이야말로 백성들의 삶을 챙기는데서 국정을 시작하고 만백성을 하나로 통합하는데서 국정을 마무리한 성군이셨다”며 “낮은 자세로 민생을 챙기고 국민과 소통하는 소통령, 중소기업과 중산층을 넓히는 중통령, 국민대통합을 이루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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