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약 부작용 논란, '키미테' 환각 착시 등 부작용 발생

2012.06.15 14:02:59 호수 0호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멀미약 부작용 논란이 거세다. 논란의 중심에는 명문제약의 멀미약 '키미테'가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명문제약의 키미테 제품에서 환각, 착란, 기억력장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가 올해만 13건 접수됐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스코폴라민 성분의 함량에 따라 어린이용과 성인용으로 구분돼 있으며 만 7세 이하 어린이에게 판매가 금지됐다. 

하지만 해당 제품은 성인에게도 부작용 사례가 나타난데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서는 성인용 제품도 전문의약품으로 분류한다는 점을 감안해 제품 전체를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키미테는 의사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7일 '의약품 재분류(안)'을 발표하고 어린이용 제품에 대해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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