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박성호 해고…파업 대기발령자 69명으로 늘어

2012.06.12 15:33:05 호수 0호


                   ▲ MBC 박성호 해고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MBC 사측이 박성호 MBC 기자협회장을 해고했다. 아울러 34명에 대해 2차 대기발령을 내렸다. 



11일 오후 열린 MBC 인사위원회는 박성호 기자 해고 건을 포함 34명에 대해 2차 대기발령을 내렸다. 이로써 지난 1일 1차 35명을 포함해 이번 MBC 노조 파업으로 대기발령 대상자는 총 69명으로 늘었다.

보도부문에서는 최일구 부국장, 정형일 한정우 부장 등 보직을 사퇴했던 간부 3명을 포함, 기자 10명이 대기발령을 받았다. 시사제작국과 교양제작국에서는 이우환PD와 한학수PD 등 9명이 대기발령을 받았다. 아나운서국 역시 김경화 최현정 최율미 아나운서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이한 점은 이번 2차 대기발령 대사자 중에 올초 입사한 경력사원 11명 중 9명이 포함된 점이다. MBC 노조는 이들의 대기발령에 대해 "사측이 '경력 사원'이라는 이유로 해고도 불사할 것이라는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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