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기 주민등록증 발급, 행정도 '감동시대'

2012.06.08 10:25:09 호수 0호

                      ▲첫 아기 주민등록증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울산시 북구가 저출산 시대 자녀의 소중함과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최초로 첫 아기 주민등록증을 발급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북구 송정동 주민센터(동장 손기익)은 6월부터 출생신고를 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첫 아기 주민등록증을 발급한다고 7일 밝혔다. 

첫 아기 주민등록증은 법적 효력은 없지만 탄생의 의미를 재확인하고 축하기하기 위해 아기의 인적사항을 알기 쉽게 기재했다. 

아기 주민등록증은 일반 주민등록증과 같은 크기로 앞면에는 아기 사진과 성명, 주민등록번호, 발급일자, 발급기관이 명시된다. 뒷면에는 태어난 시간과 혈액형, 몸무게, 키, 띠, 부모의 이름, 연락처 등 신상이 게재됐다.

첫 아기 주민등록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행정도 이제 감동 시대에 접어들었다" "딱딱하다고 생각한 관공사가 저런 배려까지 새롭다" "아기 주민등록증은 아기와 부모에게 모두 큰 의미가 있는 선물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울산 북구 송정동 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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