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지옥의 소리, 자살했기 때문에 지옥에 있다?

2012.05.18 18:21:18 호수 0호

               ▲최진실 지옥의 소리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고(故) 탤런트 최진실이 지옥에 있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담은 음성파일이 일명 '최진실 지옥의 소리'라는 이름으로 급속도록 유통되고 있다. 이 음성파일은 경기도 모 교회의 여성 전도사가 녹음한 것으로 고 최진실은 물론 동생인 고 최진영까지 모독하고 있어 비판 여론이 거세다.

이 음성파일에는 "내가 자살했기 때문에 여기(지옥)에 와있다. 내가 자살하지 않았더라면 동생(최진영)이 여기 오지 않았다. 사탄의 꼬임 때문이다"라며 울부짖는 여성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이어 파일에는 "자살한 동료들도 여기 다 있다. (이)은주도, 안재환, 장진영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음성 파일 속 여성 전도사는 인터넷 상에 최진실을 비롯 테레사 수녀, 김수환 추기경, 석가모니 등 90여 개에 달하는 음성파일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SBS 시사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는 18일 저녁 8시30분 문제의 목소리를 추적한 내용을 방송한다. 이 방송에 출연한 최진실의 지인들은 의문의 음성파일을 듣고 모욕감과 함께 당혹스러움을 제작진에 털어놨다고 한다.

또한 제작진은 이 교회 신도들이 통성기도를 하다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지옥의 문을 여는 모습을 생중계하는 엽기적 행동을 보였다고 밝혔다. 문제의 여성 전도사는 제작진에게 "4년 전부터 지옥을 보았다는 목사와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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