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묵비권 행사 "혐의는 법정에서 판단할 일"

2012.05.16 15:39:09 호수 0호

                      ▲김어준 묵비권 행사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인기 인터넷팟캐스트 '나는꼼수다'(이하 나꼼수)의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15일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이날 조사에서 김어준 총수는 묵비권을 행사했다.

김어준의 경찰 출두는 지난 2일과 10일 1,2차 소환에 불응한 이후 세 번째 출두 요구만에 이뤄졌다. 경찰 출두에 앞서 취재진에게 김어준은 평소 소신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어준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을 언론인이라고 밝히고 일체의 혐의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어준은 지난 4·11 총선 당시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6시간여의 조사를 마친 김어준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법정에서 판단할 일이라고 짧게 말한 후 귀가했다. 경찰은 김어준의 묵비권 행사에도 불구하고 지지 연설 녹취록 등 증거자료를 토대로 선거법 위반 여부를 판달할 방침이다.


한편, 오는 18일에는 <시사인> 주진우 기자도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어서 경찰의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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