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총파업 결의, 총파업 이유는?

2012.05.15 10:14:55 호수 0호

▲ 서울 시내버스 총파업 18일부터 예정.



[일요시사 온라인팀=허철진 기자] 서울 시내버스가 총파업에 돌입한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14일 총파업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오는 18일 04시부터 서울 시내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서울 시내버스 62개 노조별로 총파업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다. 찬성이 91.4%로 집계되어 총파업이 결의됐다.

서울 시내버스 총파업의 이유는 임금 때문이다. 한상일 버스노조 노사대책국장은 "올해 초 버스운임이 인상됐음에도 서울시가 임금을 동결하겠다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준공영제로 바뀐 이후 1~2%씩 오르는 등 실질적으로 임금인상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9.5% 정도 인상이 돼야 생활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버스노조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서울역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총파업이 진행될 경우 서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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