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토막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남편 범행 일부 자백

2012.04.17 11:32:47 호수 0호

유력 용의자 남편 차량 트렁크에서 혈흔 발견

[일요시사=한성수 기자] 경기도 시흥의 60대 여성 토막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남편 최모(64)씨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 16일 시흥의 한 아파트 단지 cctv에서 최씨의 차량 출입을 확인했으며, 차량 트렁크 뿐 아니라 집에서도 혈흔이 발견되었다.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남편 최씨가 부인 이모(69)씨를 살해한 뒤 사체를 토막내어 쓰레기 봉투에 담아 시흥의 한 아파트 단지에 있는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뒤 집으로 갔는데 아내가 잔소리를 해 홧김에 목 졸라 살해했으며, 시신을 몰래 버려야했기 때문에 토막을 내어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유기하였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차량 트렁크와 집에서 발견된 혈흔에 대해 DNA 감정을 의뢰했으며, 남편 최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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