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진 머리채 잡은 사연 고백

2012.04.17 10:03:21 호수 0호

"여기서 벗어나고 싶어"

                        ▲이효리, 이진과의 싸움 고백

 



[일요시사 온라인텀=이인영 기자] 가수 이효리가 과거 핑클의 멤버 이진과의 싸움 사실을 고백해 화제다.

이효리는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아니한가>에 출연해 이진과의 싸움 사실을 고백했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이효리 이진 싸움 고백' '이효리' '이진' 등 다양한 검색어를 통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이효리는 "성격이 자유분방해 멤버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며 "나는 대학도 들어가고 해서 놀고 싶었는데 멤버들은 바른생활 스타일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효리는 "결국 쌓여왔던 불만이 터져 이진과 머리채를 잡고 싸웠다"며 "매니저가 차를 세우고 말리자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무단이탈까지 감행했다. 스케줄이 바로 있었고, 고작 1집을 낸 신인 가수였는데 말이다"라고 밝혀 충격을 줬다. 이후 핑클 멤버들은 이효리가 병원에 실려갔다고 둘러댄 후 나머지 스케줄을 소화했다.

또한 이효리는 당시를 회상하며 "쓸쓸한 기분에 팩소주를 마시며 집으로 돌아왔는데 매니저가 놀이터 벤치에서 이불을 뒤집어 쓴 채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행히 내 마음을 이해해 주셨고 한바탕 눈물을 쏟은 뒤 방송에 복귀했다"고 덧붙었다. 이후 이진이 먼저 사과의 편지를 건낸 덕분에 오히려 더 돈독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연인 이상순과 공개연애로 전환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거침없이 고백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SBS 힐링캠프)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