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옥 저 / 통나무 / 1만5000원
도올 김용옥이 <사기> <국어> <상군서> 등의 고전을 <맹자>와 더불어 치열하게 소화하여 유기적 일체로써 되씹어 놓은 책 <맹자 사람의 길>. <맹자>는 일방적인 말씀의 모음집이 아니라 쌍방적 대화의 기록으로 대화 속에는 맹자와 그 학단의 투쟁의 역사가 그려져 있다. 그리고 맹자의 희망과 좌절, 기쁨과 눈물, 회환과 절규가 담겨져 있다. 저자는 <맹자>의 내용이 훨씬 더 정확하게 춘추전국시대상의 리얼리티를 전한다고 말하며, 역사적 맹자를 재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