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5역에 도전하는 정수영

2012.03.19 10:42:21 호수 0호

그녀가 선택한 <햄릿> 드디어 티켓 오픈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한국 브라운관을 점령한 연기파 여배우 정수영. 그녀의 끝없는 연기 열정을 이번엔 무대 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바로 이번 달 31일부터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 되어지는 연극 <햄릿>이 그것이다.

거침없는 연기력으로 드라마, 뮤지컬, 영화 할 것 없이 대한민국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는 연기파 배우 정수영. 연극 <햄릿>을 통해 정수영 연기 인생 처음으로 1인 5역에 도전한다.



그렇다면 그녀가 연극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일까? 정수영은 이번 공연 <햄릿> 시나리오에 강하게 매료되어 ‘웰 메이드’ 작품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수영은 “이번 연극은 세익스피어 비극 <햄릿> 원작을 완벽하게 해체해서 교묘히, 그리고 절묘하게 재구성한 시나리오이다. 이 작업을 성천모 연출가께서 완벽하게 하셨는데 배우로서 너무 흥미롭고 설렌다”라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햄릿>의 연출가 성천모도 그녀의 연기에 감탄하며 최고의 연기자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출을 한 지 10여 년 동안의 처음으로 나에게 연기에 대한 감흥을 줄 수 있는 여배우가 드디어 등장했다. 그녀는 진정 연기의 끝판 왕이다. 공연을 보시는 모든 관객들에게 확신한다.

배우 정수영은, 햄릿이 사랑하는 순결한 여인 오필리어와 모든 남성의 본능을 자극하는 고급스러운 섹시함의 거투르트를 완벽하게 표현한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가장 재미있는 비극을 볼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그녀의 연기력에 깊은 존경과 확신을 표현했다.

또 한 번의 파격적인 연기변신으로 우리에게 새로운 감흥을 줄 준비를 하고 있는 배우 정수영. 그녀가 보여주는 무대 위에서의 에너지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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