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2030세대, 진실된 새해소망은?

2011.12.31 07:00:00 호수 0호

“취업과 승진으로 돈 많이 벌고 싶다”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2030세대 10명 중 5명은 새해 소망으로 취업과 승진을 원하고 돈을 많이 벌었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스카우트는 공모전포털 씽굿과 함께 2030세대 678명을 대상으로 2012년 희망뉴스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먼저 ‘2012년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전체 응답자 중 45.6%가 ‘취업이나 승진·이직’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신년 단골 소망인 ‘금연과 금주’가 25.4%로 두 번째로 많았고 ‘자기계발’을 하겠다는 응답자는 14.0%였다. 또 ‘재테크나 내 집 마련’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11.5%였고 2011년 핫 이슈 중 하나인 ‘다이어트와 운동’은 2.1%에 그쳤다.

2030세대가 가장 듣고 싶은 신년 덕담은 무엇일까. 두 명 중 한 명은 ‘돈 많이 벌어’(48.6%)란 말을 가장 듣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힘내라’가 17.2%로 두 번째였고 ‘사랑해’와 ‘보기 좋은데’도 각각 11.1%와 10.5%를 기록했다. 이외에 ‘젊어진 것 같아’는 8.4%, ‘날씬해졌네’ 1.5%, ‘예뻐졌네’ 등 기타는 2.7%였다.

내년에 꿈꾸는 정치 부문 희망뉴스에 대해선 ‘서민복지지원정책 쏟아져’(33.6%)를 올렸다. 이어 ‘FTA문제 긍정적 해결’(24.1%)을 2위에, ‘일자리 창출 예산 대폭확대’(23.4%)를 3위에 꼽았다. 그 외에 ‘총선, 대선 원하는 후보 승리’(10.5%), ‘남북 정상회담’(8.4%) 등의 순이었다.

또 꼭 듣고 싶은 경제 뉴스에는 ‘임금 인상률 최고’(34.5%)와 ‘사회복지제도 강화’(32.7%)가 각각 꼽혔다. 젊은 세대들과 직장인들이 가장 꿈꾸는 바람이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외에 ‘취업률 상승’(11.1%), ‘한국 경제성장율 최고’(7.8%) ‘주가 상승’(4.6%) ‘양극화
문제 해결’(3.4%) ‘부동산 가격안정’(2.9%) 등이 뒤를 이었다.

2012년 가장 걱정스러운 키워드에 대해 응답자의 25.4%가 ‘자유무역협정(FTA) 문제’를 꼽았다. 다음으로 2위에는 22.2%의 응답자가 선택한 ‘취업, 퇴직 등 고용안정’이었으며 이어 ‘부동산 가격문제’(15.7%)와 ‘세계경제 위기’(14.5%)를 꼽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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