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전 KBS 아나운서의 고백

2011.12.05 10:15:03 호수 0호

“내가 KBS를 그만둔 진짜 이유는…”

[일요시사=이수지 기자]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박지윤 아나운서가 KBS를 퇴사한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달 29일 수원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제9회 ‘열정樂서’ 강연 멘토로 나선 박지윤은 ‘치열한 오늘, 치열한 당신’이라는 주제로 강연장을 가득 메운 900여 명의 대학생과 꿈과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지윤은 이날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는 꿈을 과감히 꺼내라, 그리고 치열하게 꿈을 향해 달려라’라는 말로 강연의 문을 열면서 고통도 즐길 줄 아는 강한 의지를 기를 것을 강조했다.

그는 아나운서 준비시절 40번 이상의 낙방을 경험하며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빠듯하게 치열하게 살았던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면서 자신만의 인생 설계도 위에 꿈과 끈기, 긍정의 마인드를 채울 것을 당부했다.

또한 KBS를 퇴사한 이유를 묻는 학생들의 질문에 그는 “KBS에는 사내 아나운서 부부가 많은데 보통 한 명이 그만두거나 다른 부서로 옮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사내연애의 어려움도 퇴사의 이유 중 하나였다. 하지만 지금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사는 하루하루가 설렌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열정樂서’에서는 박지윤 아나운서 외에도 삼성전자 이영희 전무와 명필름 심재명 대표 등 각계를 대표하는 여성파워가 나서 청춘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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