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이수근 손잡고 종편행?

2011.11.16 10:05:00 호수 0호

jTBC 새 버라이어티 투톱 MC

소속사 쉬쉬하지만 사실상 유력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종편행을 택했다.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KBS 2TV <개그콘서트> 인기코너 ‘달인’을 이끌어왔던 김병만이 개국을 앞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이수근과 함께 고정 출연한다.

김병만은 최근 소속사도 이수근이 속한 케슬제이엔터프라이즈로 옮기고 버라이어티 MC 도약을 준비하고 있던 상황이다. 방송가에는 두 사람이 KBS 출신 PD와 손잡고 새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는 얘기가 김병만 달인 하차와 맞물려 급속도로 퍼졌다. 김병만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지만 두 사람의 jTBC행이 유력하다는 게 방송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실제, jTBC 측 관계자는 “김병만과 이수근 등을 섭외해 버라이어티를 기획하고 있다. 내주 초 편성 발표 회의 등 절차를 거쳐 세부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아직 출연진이나 콘셉트 등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어서 좀 더 수정, 보완한 후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병만과 이수근은 데뷔 시절부터 동고동락한 절친사이로 <개그콘서트> 등에서 맹활약하면서 각자 버라이어티 등 개인 활동도 벌여온 바 있다.

한편, 김병만이 출연하는 새 프로그램은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 <황금어장> 등을 연출했던 여운혁 PD가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3년 MBC에 입사한 여운혁 PD는 최근 회사에 사표를 제출하고 18년간의 MBC 생활을 마감, jTBC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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