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색깔론 악플러에 ‘일침’

2011.11.14 09:44:23 호수 0호

“어느 정당의 찌질이 추종자들! 또 한번 패배의 쓴 맛을…”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작가 이외수가 자신에 온라인 의견에 연일 악플을 달고 있는 여당 지지자들을 향해 “반말 짓거리에 욕설남발로 열심히 표 깎아 먹을 짓만 하고 다니는 어느 정당의 찌질이 추종자들”이라며 “결국 또 한번 패배의 쓴 맛을 보여 주겠다는 의도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작가는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은 표현을 한 후 “그대들의 한결같은 애국심에 찬사를 보내면서 짜릿한 블록 한 방을 선물해 드립니다”라고 모바일 상에서 추방령을 내렸다.

이 작가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박원순 멘토단’에 합류한 후 계속 악플 세례를 받아왔다. 이 작가는 5일에는 “자기들이 빌붙어 있는 정당의 표를 깎아먹지 못해 안달을 하는 무리들이 도처에 횡행하고 있다”며 “그럴수록 민심이 멀어지는 줄도 모르는 수준이니까 상대할 가치조차 못 느낀다. 제 도끼로 제 발등을 찍고도 남 탓하기 바쁜 작태들. 언제 고칠까.”라고 꼬집었다.

그는 지난 4일에도 “이런 무지한 자가 유명한 소설가가 되니, 민주가 깽판으로 둔갑되는 것은 당연지사가 아닌가? 나는 이외수를 친일파보다 더 질이 나쁜 친북파로 본다”는 악플러의 글을 트위터에 노출시킨 후 “다른 레퍼토리는 없냐?”며 ‘색깔 공세’를 펴는 악플러를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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