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으로 강간에 실패한 60대 ‘집주인’

2011.11.14 09:49:54 호수 0호

부인 스타킹 쓰고 세입자 성폭행 하려다…

[일요시사=이수지 기자] 스타킹을 쓰고 세입자를 성폭행하려던 집주인이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스타킹으로 복면하고 자신의 집에 세 들어 살던 4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집주인 62세 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4일 오전 5시 30분께 자신의 집 2층에 혼자 세 들어 사는 김모(42)씨의 방에 들어가 김씨를 위협하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발기가 되지 않자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박씨는 자신의 아내가 여행을 떠나자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의자 김씨는 인상착의와 말투를 기억해 집주인 박씨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던 박씨는 김씨의 몸에서 채취한 유전자(DNA) 샘플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는 경찰의 추궁에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한집 살면서 어떻게 저런 짓을” “세도 잘 알아보고 들어가야 한다” “성폭행이 미수로 끝나 다행이다” “저 나이에 주책이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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