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변호사, 자유한국당 칼자루 쥐다

2018.10.05 09:24:42 호수 1187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보수논객 전원책 변호사가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 위원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전 변호사는 지난 1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욕을 먹더라도 칼자루가 있으니 할 일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전 변호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조강특위 구성에 대해 “공정성을 담보하는 방법은 누가 봐도 신뢰할 수 있고 객관적인 분들을 모셔서 전례 없는 권한을 주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조강특위 외부 위원으로
“욕먹더라도…” 의지 밝혀

이에 한국당의 인적쇄신 규모에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 변호사는 “한 명을 잘라도 온 국민이 박수칠 수 있고, 반대로 60명을 잘라도 지탄받을 수 있지만 혁신은 꼭 해야 한다”며 의지를 밝혔다.

조강특위는 한국당 전국 당협위원장을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직 당협위원장들에게 ‘저승사자’로 불리는 이유다.

한국당 당헌·당규에 따라 조강특위는 김용태 사무총장과 김성원 조직부총장,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 등 당연직 인사 3명과 외부인사 4명으로 구성된다.

외부인사 중 1명인 전 변호사는 “(나머지) 외부인사 임명권을 달라”고 김 위원장에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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