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매춘 호객남 짤막 인터뷰

2011.10.21 20:15:00 호수 0호

“언제 어디든 달려갑니다”

“점조직으로 움직이고 대포폰 사용해 추적 어려워”



[헤이맨라이프=서  준 대표] 취재진은 역삼동 안마 골목에서 러시아 여성과의 매춘을 호객하는 소위 ‘삐끼’와 잠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는 ‘언제 어디서든 부르기만 하면 러시아 여성이 달려간다’며 취재진에게 전화번호를 주기도 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 어떻게 러시아 여성들이 출장안마를 할 수 있는가.
▲ 정확히 러시아라기보다는 우즈베키스탄 등의 러시아 인근 출신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다. 최근 출장안마업계도 경쟁이 너무 치열해졌다. 업체도 너무 많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이쪽으로 뛰어드는 여성들 자체도 많아졌다. 나름대로의 차별화가 필요한 시점이고 일부 업주들이 러시아 여성을 공급하기 시작한 것이다.

- 단속의 위험은 없나.
▲ 사실 출장안마 만큼 단속이 잘 안 되는 업종도 드물다. 일단 철저하게 점조직으로 움직일 뿐만 아니라 전화번호 자체도 대포폰을 쓰기 때문에 추적이 쉽지 않다. 거기다 워낙 은밀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경찰이 함정수사를 하지 않는 한 잘 단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 비용과 서비스는 어느 정도인가.
▲ 한 시간에 20만원, 6시간에 60만원이다. 근데 여섯 시간씩 함께 있는 건 새벽2~3시가 지난 시간이어야만 가능하다. 서비스는 일반 출장안마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러시아 여성들이 출장안마에 진입한 게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모는 최상급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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