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대선출마, 내일 일은 몰라”

2011.10.11 10:45:00 호수 0호

"안풍’은 한국 기성 정치권에 경종 울려
세종시 아이디어 관철되지 않아 아쉬워"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은 지난 5일 대선 출마와 관련된 질문을 받은 후 “세상일이라는 게, 내일 무슨 일이 있을지 어떻게 알겠습니까”라고 답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너무 바빠서 구체적으로 어떤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며 구체적 언급은 피했다.

정 위원장은 ‘안철수 신드롬’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우리 국민이 정치에 대해서 얼마나 실망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다”며 “불과 일주일 만에 여의도를 흔들어놓지 않았습니까? 저는 안철수 현상, 안철수 신드롬이 한국정치에 커다란 경종을 울렸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으로 본다”고 전했다.

총리 시절 당시 일었던 세종시 논란에 대해서는 “세종시에 정부부처를 보내는 대신 기업도시, 교육도시, 과학도시로 만든다는 안이 아주 합리적이기 때문에 모두 다 찬성할 줄 알았다”며 “아이디어가 관철되지 않아서 당시 참 아쉬웠다”고 토로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과 관련해서는 “이달 하순까지 추가로 29개 품목에 대해 적합업종 선정 합의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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