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대통령, 승리 만끽한 막춤 “러시아 총리 외면…대조적 관람 매너”

2018.07.08 20:43:23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제대로 축제를 즐겼다.



8일(한국시각)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 크로아티아와 러시아의 경기서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연장 전반전에 터진 극적인 역전골에 자리서 벌떡 일어나 막춤을 추며 기쁨을 표출했다.

크로아티아 대통령의 깜짝 막춤에 주위에 앉은 모든 사람들이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바라봤다.

반면 옆자리에 앉은 러시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는 크로아티아 대통령을 외면한 채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이후 연장 후반전에 러시아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에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자리서 일어나 우아한 미소를 지으며 러시아 총리와 악수를 나눴다.


크로아티아 대통령의 흥겹고 매너있는 경기 관람 태도에 많은 이들이 주목했다.

결과적으로 크로아티아는 승부차기서 4-3으로 러시아를 꺾고 4강전에 진출했다.

한편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경기가 종료된 이후 대표팀의 라커룸을 찾아 선수단과 포옹을 나누며 진심어린 격려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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