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주취폭력범’ 5명 구속

2011.09.19 09:15:41 호수 0호

업소에 노상방뇨?동물사체 영업 방해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15일 서울 강동구 일대에서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난동을 부린 A(35)씨 등 5명을 공무집행방해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강동구 천호동의 한 커피숍에서 손님들이 있는 가운데 노상방뇨하고 그로부터 닷새 후 같은 장소에 찾아가 동물사체를 쏟아 붓는 등 엽기적인 행동으로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리치고 멱살을 잡아 수차례 흔드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 5명은 모두 전과 10범 이상으로 그동안 관내 상점과 병원 등에서 상습적으로 난동을 부려 경찰에 붙잡혔으나 사안이 경미하다는 이유로 풀려나 반복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술에 취해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행패를 부리는 등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주취폭력범에 대해서는 적법절차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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