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초 권준언 “수업시간에 배운 대로…”

2018.06.01 09:21:58 호수 1169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초등학생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70대 노인을 살렸다.



주인공은 충남 태안초등학교 6학년 권준언 학생.

권군은 지난 22일 오후 집 앞 마당에 쓰러진 할아버지를 발견했다.

즉시 코끝에 손을 대어보고 숨을 쉬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권군은 응급처치에 들어갔다.

바로 전날 학교 수업시간에 배운 심폐소생술을 떠올리며 가슴을 압박했다.

집앞 쓰러진 할아버지 발견
침착하게 심폐소생술로 살려


얼마 뒤 119구급대원이 도착해 병원으로 이송된 할아버지는 현재 안정을 되찾았다.

권군의 선행은 고모할머니가 심폐소생술을 교육한 태안초를 찾아 직접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권군은 “학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할아버지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고, 심폐소생술을 모두 열심히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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