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보관창고에…닷새나 숨어 지낸 노숙자

2018.05.25 11:12:14 호수 1168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식재료 보관창고에 숨어 지낸 것을 들키자 흉기를 휘두른 노숙자 A씨를 특수상해 및 주거침입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15분경 서구 쌍촌동에 위치한 식당 식재료 보관 창고에 침입하려다 택시기사 B씨에게 들키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출동한 경찰을 상대로도 흉기를 휘둘렀다.

B씨는 양손을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교도소 출소 뒤 노숙생활을 해오다 창고서 닷새 밤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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