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2018.05.18 17:44:12 호수 1166호

버바 왓슨 시즌 2승

지난 3월 26일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1000만달러) 결승전에서 버바 왓슨(40·미국)이 완벽한 플레이를 보이며 케빈 키스너(미국)를 7&6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단 한 번도 골프 레슨을 받아본 적이 없다. 그래서 스윙 폼도 일반적인 골퍼와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볼의 궤적을 맘대로 바꾸는 능력을 지녔고 특히 비거리에 뛰어나다. 실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장타순위 4위(평균 316.2야드)에 올라 있다.

버바 왓슨은 준결승에서 세계랭링 2위 저스틴 토마스(25·미국)를 맞아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왔다. 결승에서 이 괴짜골퍼는 장타를 앞세워 코스를 공략해 경기 초반부터 키스너를 압도했다. 1번 홀부터 승전보를 울린 왓슨은 5번 홀까지 연속 승리를 거두며 확실한 리드를 잡았다.

완벽한 플레이 눈길
지속적 상승세 전망

분위기를 탄 왓슨의 상승세는 계속 됐다. 왓슨은 7번 홀과 10번 홀에서도 승리를 차지했고 7UP으로 앞서 나갔다. 왓슨은 11번 홀에서 키스너에게 패했지만 전혀 흔들리지 않았고 12번 홀에서 또 한 번 승리를 차지하며 7UP을 만들었고 13번 홀에서 비기며 7&6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왓슨은 이번 우승으로 2017-2018시즌 2승째를 올렸고 페덱스컵 포인트 550점을 추가하며 페덱스컵 랭킹 4위로 도약했다. 또 우승 상금으로는 170만 달러를 받았다.


3, 4위 결정전에서는 노렌이 활짝 웃었다. 노렌은 저스틴 토마스를 상대로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고 5&3로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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