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 인구는?

2018.05.18 17:40:19 호수 1166호

‘469만명’ 6년 새 최대 증가폭

프존이 마크로밀엠브레인과 함께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만 20~69세 성인 남녀 5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국내 골프 인구는 469만명으로, 전년 대비 82만명(12.9%)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2.9%는 최근 6년 새 가장 큰 폭의 증가율로, 골프 인구는 6년 연속 연평균 11.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 중 필드 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37만명이 증가한 264만명, 스크린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66만명이 늘어난 351만명으로 조사돼 스크린골프 인구 증가 규모가 필드 골프의 두 배에 가깝다.



국내 골프인구가 해마다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골프를 시작한 젊은 층일수록 스크린골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력 2년 이하 신규 골퍼들의 이용 현황을 보면 스크린골프장 이용 비율이 85.5%로 가장 높았다. 스크린골프장만 이용하는 비율도 59.1%로 나타났다. 구력 2년 이하 골퍼의 성별은 남성이 66.4%, 연령은 30대가 35%다. 현재 골프 인구 성별 구성은 남자 73.9%, 여자 26.1%이며 연령별로는 40대가 32.6%로 가장 많다. 20대 골프 인구는 9.6%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증가했다.

젊을수록 필드보다
스크린골프 더 선호

전체 골프 인구 가운데 월평균 가구 소득을 기준으로 보면 600만원대 이상이 37.9%로 가장 많았으나 300만원대 16.8%, 200만원대도 8.5%로 소폭 상승해 골프가 대중화되는 추세다.

김천광 골프존 본부장은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 골프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 골프인구 특성을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는 종합적인 자료를 만들어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스크린골프 선호자 급증 추세에 맞춰 이용객들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투비전 플러스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과 클럽리그, 익스트림골프, 아케이드골프 등 필드골프와 차별화된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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