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볼륨 키우는 KLPGA

2018.03.05 10:09:31 호수 1156호

올시즌 투어 스케줄 발표

한국여자프로골프혐회 (KLPGA)는 2018시즌 KLPGA 정규투어가 지난해와 같이 ‘대회 수 30개, 총상금 약 207억원, 평균상금 6억9000만원’ 규모로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30개의 대회 중 3개 대회가 열리지 않고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한 3개의 스폰서가 신규 대회를 개최한다.



2016년 이벤트 대회로 KLPGA와 인연을 맺었던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with SBS골프’가 베트남에서 올해 첫 정규투어로 열린다. 3월 셋째 주에는 동남아시아 지역 중 한 곳에서 추가로 대회가 개최된다. 9월에도 총상금 10억원의 신규 대회가 예정돼 있다.

올해로 40회를 맞으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KLPGA 챔피언십’은 핑, 팬텀, 파리게이츠, 마스터바니 에디션 등을 운영하고 있는 크리스에프앤씨와 함께 변화를 맞았다. ‘제40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은 메이저 대회답게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개최된다. 대회 일정은 9월에서 4월로 변경해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다.

정규투어 30개…총 207억
글로벌 넘버원 투어 지향

이로써 메이저 대회는 4월과 6월(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8월(한화 클래식)에 각 1개, 10월(하이트진로 챔피언십,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개로, 시즌 초반부터 중반, 후반에 걸쳐 골고루 분산됐다. 선수들은 컨디션 관리를 통해 시즌 내내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2개 대회는 상금이 증액됐다.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은 ‘맥콜 용평리조트 오픈’으로 대회명을 변경하면서 총상금액을 5억원에서 6억원으로 늘렸다. 시즌 최종전인 ‘ADT캡스챔피언십’도 상금을 5억원에서 6억원으로 올렸다. 이외에도 몇몇 대회가 상금 증액을 검토하고 있다. 2011년에 총상금 10억원 대회가 처음 열린 이후 2015년부터 꾸준히 늘어 이번 시즌 총상금 10억원 이상의 대회는 역대 최다인 4개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넘버원 투어를 지향하는 KLPGA는 아시아 골프 허브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해외에서 총 4개의 대회를 개최한다. 베트남에서 2개, 중국과 동남아 지역 중 한 곳에서 각각 1개 대회를 열기로 했다.

한편 드림투어는 지난해 대회 수 21개에서 22개로 1개 늘었고 총상금은 7억원 증액되어 약 30억원의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열린다. KLPGA는 드림투어 발전을 위해 투어 규모를 키우고 혜택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드림투어 6위까지 주어지던 ‘차기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 부여 혜택을 20위까지로 확대해 드림투어 활동 선수의 정규투어 진출기회를 대폭 넓혔다. 또 투어의 질적 성장을 위해 코스 세팅을 비롯한 대회 운영 전반을 정규투어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챔피언스 투어는 지난해 13개에서 16개로 늘었다. 점프투어는 지난해와 같은 16개의 대회가 열려 전체투어 총상금이 처음으로 255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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