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최고의 연습벌레는?

2018.03.05 10:08:25 호수 1156호

늦게까지 그린에

40%의 지지 받은 김보경
퍼트에 많은 시간 할애



지난해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한 선수들 중 90명에게 “가장 열심히 연습을 하는 선수는 누구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해본 결과 40%의 선수들이 김보경(요진건설)을 꼽았다. 김보경은 KLPGA 통산 4승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 신설된 KLPGA K-10 클럽(10년 이상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 수상자다. 

지난해 위너스클럽 수상자인 장수연(롯데), 오지현(KB금융), 이다연(메디힐), 이승현(NH투자증권), 이지현2(MY문영), 지한솔(동부건설) 외에 K-10 클럽에 가입한 김혜윤(BC카드), 투어 막내인 최혜진(롯데) 등 무려 37명의 선수가 김보경을 뽑았다. 김보경을 선정한 이유는 ‘항상 연습 그린에서 제일 오랫동안 연습을 한다’ ’항상 그린에 있다’ ’가장 늦게까지 남아서 연습을 한다’ 등 다양한 대답이 나왔다.

김보경은 원래‘연습벌레’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연습에 관해서는 유명하다. 퍼트 연습에 시간을 할애하는 그는 대회 기간 중 연습 그린에 가장 오래 남아 있을 때가 부지기수다. 

가장 열심히 연습하는 선수로 선정된 김보경은 “일단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은 전하고 싶다”며 “선수들이 그렇게 봐준다니 힘든 생각이 들어도 다시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위에는 이정은6(대방건설)이 90명 중 11%(10명)의 지지를 받으며 선정됐다. ‘항상 열심히 한다’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3위는 ‘KLPGA 투어 선수 모두 다’라는 답이 약 8%(7명) 나왔다. ‘선수들 다 열심히 한다’ ’열심히 안 하는 선수가 없다’는 말에서 KLPGA 선수 모두가 평상시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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