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여자들 앞에서 음란행위
여성만 보면 성적흥분 주체 못해서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여성에게 접근, 상습적으로 음란 행위를 한 제조업체 영업과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지난 3일 버스정류소 등에 서 있는 여성들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이모(37)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께 부산 강서구 대저동 공항로 버스정류소 앞에서 서 있는 여대생 김모(20)씨에게 자신의 차량을 타고 접근, 음란행위를 하는 등 지난 2년간 같은 수법으로 모두 23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인적이 드문 강서구 공항로 버스정류소 등에서 젊은 여성이 홀로 있으면 접근, 이같이 음란한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짧은 치마나 교복을 입은 여성을 보면 성적 흥분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피해여성이 이씨의 차량 번호를 신고한 것을 토대로 한달 간 추적한 끝에 이씨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