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통증> 촬영 현장 분위기 메이커 인증

2011.08.02 08:34:46 호수 0호


[일요시사=유병철 기자] 올 추석 단 하나의 감성 멜로 <통증>에서 작은 통증조차 치명적인 여자 동현으로 열연한 배우 정려원이 촬영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 스태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인증1. 폭풍 카리스마 곽경택 감독마저 웃게 만드는 엔도르핀!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남자와 작은 통증조차 치명적인 여자의 강렬한 사랑을 담은 영화 <통증>은 굵은 남성드라마를 연출해왔던 곽경택 감독이 처음으로 여성 캐릭터를 동등한 비중으로 내세운 첫 작품. 때문에 여배우의 역할이 너무나 중요한 작품이기도 했다.

처음으로 여성 캐릭터를 동등한 비중으로 그리게 된 만큼 여배우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울 수도 있었지만 실제 영화 <통증> 촬영현장에서 곽경택 감독과 정려원은 화기애애 그 자체였다고.

곽경택 감독의 카리스마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솜방망이를 가장한 매의 눈이라는 애칭을 붙인 정려원은 감독님 특유의 말투와 표정을 흉내 내는 등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덕분에 곽경택 감독조차 "정려원이라는 배우를 만나고 여배우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정려원은 가진 게 너무 많고 에너지도 넘치며 성실하다. 한가지로 규정할 수 없을 정도로 팔색조다. 그러나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굉장히 착한 사람이라는 점이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인증2. 통증앓이 스탭들에게 단비 같은 그녀! 
정려원의 이런 매력은 곽경택 감독만 사로 잡은 것이 아니다. <통증>을 촬영하는 내내 여배우답지 않은 털털함과 사랑스러움으로 스태프들에게 따뜻했던 정려원은 본인의 촬영이 없는 날에도 현장을 깜짝 방문해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에게 응원을 보내며 의리를 과시하곤 했다고. 첫 촬영날인 발렌타인데이에 스태프들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가 하면, 촬영 마지막 날에는 스태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마음을 담은 카드를 선물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통증>의 한 관계자는 "극중에서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사랑스런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정려원은 실제로도 동현이와 비슷한 면모가 많아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정려원은 스태프들에게 활력소이자 비타민 같은 존재다"라고 전하며 정려원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인증3. 카메라 켜지면 눈빛부터 달라지는 캐릭터 완벽 빙의!
극중 정려원이 연기한 동현은 작은 상처에도 피가 멈추지 않아 늘 고통에 시달려 왔음에도 불구하고 삶에 대한 의지가 강한 사랑스러운 캐릭터. 특히 언제나 밝은 모습을 잃지 않는 강한 생명력을 가진 잡초 같은 모습에서 점차 남순의 아픔을 이해하고 감싸주는 성숙한 내면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해낸 정려원은, 스스로 주사를 투약하는 씬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실제 비타민제를 삽입한 주사기를 자신의 팔에 수십 차례 찔러가며 철두철미하게 연습한 것으로 밝혀져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더불어 곽경택 감독은 “정려원이란 사람 그대로를 스크린에 올려보고 싶었다. 정려원은 다른 배우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100% 동현 그 자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통증>의 현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던 정려원은 영화의 모든 촬영이 끝난 뒤 트위터를 통해 “주는 기쁨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데 받는 것의 기쁨도 정말 좋은 느낌이다. 사랑 받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준 영화 <통증> 촬영현장에 고맙다”며 글을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어린 시절 자동차 사고로 가족을 잃은 죄책감과 그 사고로 인한 후천적인 후유증으로 통증을 느낄 수 없게 된 남자와 유전으로 인해 작은 통증조차 치명적인 여자의 강렬한 사랑을 다룬 영화 <통증>은 올 추석,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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