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무대 노크한 고진영

2017.12.26 09:45:26 호수 1146호

LPGA 진출 공식 선언

시즌 1승·신인상 목표
LPGA 직행 5번째 한국 선수



고진영이 미국 무대에 진출한다. 지난달 20일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고진영이 내년 LPGA투어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지난 10월 인천에서 열린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2018시즌 LPGA투어 풀시드권을 확보한 바 있다.
고진영은 “LPGA투어는 골프를 시작할 때부터 꿈꿔 왔던 무대”라며 “꿈을 이루기 위해, 그리고 더 큰 목표를 위해 도전하기로 했다”고 진출을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고진영은 이로써 2003년 안시현(33)과 2005년 이지영(32), 2006년 홍진주(34), 2014년 백규정(22)에 이어 퀄리파잉스쿨을 거치지 않고 LPGA에 직행하는 5번째 한국인이 됐다.
KLPGA투어와 다른 환경에서 활동하게 되는 고진영은 내년 시즌 초반에는 투어에 최대한 빨리 적응할 계획임을 밝혔다. 고진영은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해야 하니 욕심내지 않고, 배운다는 자세로 투어에 임하겠다”며 “목표는 시즌 1승과 신인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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