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속옷만 골라 훔친 변태남 입건

2011.07.18 09:35:00 호수 0호

“돈보다 더 좋아”

5차례 걸쳐 80여장의 속옷 훔쳐
장신구 현금 등은 그대로 놔두고



값나가는 물건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여성 속옷만 집착해 상습 절도행각을 벌이던 미혼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지난 11일 여성 속옷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김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 28일 오후 1시쯤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 A(28·여)씨의 집에 창문을 열고 들어가 A씨의 속옷 30여장을 들고 나오는 등 5차례에 걸쳐 여성 속옷 80여장(시가 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대낮에 빈집에 들어가 장신구나 현금 등은 그대로 놔둔 채 장롱 속에 있거나 빨랫줄에 걸린 여성 속옷만 집중적으로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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