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속으로] Mnet 음악쇼 기자간담회

2011.06.27 06:00:00 호수 0호

“가수들의 스페셜한 무대로 감동 전할 것”


[일요시사=유병철 기자] 가수 윤도현이 음악쇼 MC로 나선다. 윤도현이 진행을 맡게 된 프로그램은 음악전문채널 Mnet에서 준비한 새 음악쇼 <MUST>.



윤도현은 지난 6월21일 오후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러브레터>를 하차하면서 음악 프로를 다시 할거란 생각을 전혀 못했다”며 “할 마음이 없었다가 결정을 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각오가 크다”고 밝혔다.

<MUST>는 매주 주제에 따라 갤럽과 네이버를 통해 대국민 리서치를 벌여 대중이 직접 선정한 노래 100곡과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1곡을 뽑고, 꼭 들어야 할 명곡들에 대한 스페셜 무대를 선보이는 음악 프로그램. 이전 대부분의 음악쇼가 특정 세대를 타깃으로 한 것과는 달리 <MUST>는 아이돌과 비아이돌, 선후배가수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나와 특별한 무대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윤도현은 “리허설을 해 본 느낌으로는 너무 즐기기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며 “무엇보다 무대 디자인과 장치들이 최첨단이어서 깜짝 놀랐다. 근방 100km 이내에서 최고의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도현은 <나는 가수다>에서 탈락한 가수 이소라의 뒤를 이어 <나는 가수다>의 MC를 맡았다.

윤도현은 “<MUST>는 파티이고 <나는 가수다>는 경연을 통해 노래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이다”며 “<나는 가수다> MC는 갑작스럽게 하게 됐지만 <MUST>는 잘 만들어 보려고 한다. <나는 가수다>는 참가자지 호스트는 아니다. 그러나 <MUST>는 호스트로서 많은 분들이 너무 나오고 싶어하는 프로로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MC로서 그는 “임재범을 비롯한 <나는 가수다> 출연진 모두를 섭외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임재범, 차승원, 김제동, 보아, 이봉주, 파이스트 무브먼트, 만화가 강풀, 음악 프로듀서 엘리엇 케네디 등 각계 유명인사들이 보낸 화환들이 눈길을 끌었다.

윤도현은 “화환을 보내주신 분들의 90%는 모두 출연하겠다고 약속해 주셨다”며 “그동안 헛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연출을 맡은 윤신혜 PD는 “윤도현의 음악적 열정, 특유의 친근감과 대중성으로 다양한 연령대에서 폭넓게 사랑 받고 있어 세대와 장르를 감싸 안는 <MUST>의 MC로 적격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윤 PD는 이어 “대한민국만큼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나라도 드물다. 그동안 국내 가요계의 빠른 흐름에 잠시 잊혀졌던 숨겨진 보석 같은 노래들을 찾아내 함께 공감하고, 시대를 초월한 명곡들을 현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색다른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윤도현의 <MUST>는 오는 7월5일 밤 11시 음악전문채널 Mnet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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