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다래끼, 젊은층 여성 환자가 많아

2017.07.28 20:03:56 호수 1225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눈다래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11년 167만4000명에서 2016년 172만2000명으로 연평균 0.6%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1 년 68만7000명에서 2016년 71만명으로 연평균 0.7% 증가했고, 여성은 2011년 98만8000명에서 2016년 101만2000명으로 연평균 0.5% 증가했다. 진료비는 2011년 842억원에서 2016년 981억원으로 연평균 3.1% 증가하였다.

2016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10대(30만8000명, 17.9%)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 20대(30만3000 명, 17.6%), 30대(29만1000 명, 16.9%)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40대 (12만1000명, 17.0%), 30대 (11만8000명, 16.6%), 10대 (10만7000명, 15.1%) 순이며, 여성은 20대(20만4000명, 20.2%), 10대(20만명, 19. 8%), 30대(17만3000명, 17. 2%)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젊은층 10대, 20대 여성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20대 여성은 본인의 외모에 제일 관심이 많을 때라 빨리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조기 치료를 위해 일찍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박 교수는 “10대 여성의 경우는 아직 위생 관념이 많지 않아 손 청결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불량한 눈 위생 상태, 스트레스 상황 등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어 잘 낫지 않고 재발이 반복될 수 있다”며 “부모님들의 걱정 때문에 병원을 더 찾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6년 인구 10만명 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10대가 7925명으로 가장 많고, 20대 6351명, 10대 5286명 순이며, 남성은 9세 이하에서 4224명으로 가장 많고, 10대 3900명, 30대 2972명 순으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 당 진료환자의 월별 추이를 보면, 여름철에 환자가 많은데 특히 7~8월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월에 417명, 7월 391명, 9월 382명 순이었다.

요양기관 종별로 현황을 보면 2016년 기준으로 의원을 방문한 환자는 167만명, 약국은 166만명, 병원은 4만6000명, 종합병원은 1만7000명, 상급종합병원은 7000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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