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통제 “당분간 계속될 듯”

2017.07.11 13:06:59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집중호우로 서울 잠수교 통제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잠수교는 11일 오전 현재 전면통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잠수교는 서울과 한강 상류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팔당댐 방류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10일 오후 9시20분 보행자 통행이 통제됐다.

이날 오전 2시부터 차량통행도 모두 통제됐다.

잠수교 다리 밑 한강 수위는 전날 오후 9시20분 기준 5.62m, 11일 오전 2시30분에는 6.2m를 기록했다.

잠수교는 수위가 5.5m를 넘으면 보행자를 통제하고 6.2m를 넘으면 차량을 통제한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팔당댐 방류량이 10일 오후 11시부터 초당 6845t으로 증가하고 서울과 한강 상류지역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해 잠수교가 전면 통제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1일 오전 1시20분에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8261t으로 증가돼 서울지역 집중호우가 멈춰도 보행자·차량 전면통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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