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항소심 철회…한국 송환 초읽기

2017.05.25 10:09:50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정유라(본명 정유연)가 24일(현지시각) 항소심을 철회하면서 한국 송환 초읽기에 들어갔다.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해 항소심을 제기했던 정유라는 이날 결국 소송을 자진 철회해 금명간 한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다.

덴마크 검찰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정유라의 한국 송환이 최종 결정됐다. 그녀가 항소심을 철회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본국) 송환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정유라는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의혹의 정점인 최순실씨의 딸로 뇌물수수·국외재산도피·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덴마크 검찰은 3월17일 정씨의 한국 송환 결정했다. 그러나 정유라는 이에 불복해 덴마크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서 패한 정유라는 바로 덴마크 서부고등법원에 항소심을 제기했다. 항소심은 내달 8일 덴마크 서부고등법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당초 정유라는 이번 항소심서도 패하면 대법원에 상고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돌연 항소심을 자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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