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 딸 성폭행 한 30대

2011.05.30 12:09:00 호수 0호

“엄마 콩밥 먹이고 싶지 않으면 말 들어!”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5일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하고 내연녀의 고교생 딸을 수차례 성폭행한 김모(35)씨에 대해 아동·청소년 성보호의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7일부터 14일 사이 광주 남구 봉선동 모 모텔 등지로 내연녀 K(40)씨의 딸(18)을 유인해 6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해 말부터 K씨와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물을 주사기로 투여해 내연관계를 유지해오다 K씨의 딸에게 흑심을 품고 “엄마의 약물투여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며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또 K씨의 딸을 성폭행하면서 성분을 알 수 없는 약물을 술에 타 강제로 먹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를 검거할 당시 소지하고 있던 주사기와 바늘, 일부 약물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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