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 미는 척’ 초등생 껴안은 40대

2017.05.19 09:46:51 호수 1115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술에 취해 공원에서 친구와 놀고 있던 초등학생 남아를 껴안은 A(49)씨를 지난 15일 붙잡아 조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의 한 공원서 그네를 타고 있던 남자 초등학생 한 명을 껴안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함께 있던 피해학생 친구가 이를 보고 경찰에 신고해 A씨는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전에도 같은 장소서 여자 초등학생 2명을 껴안으려다가 학생들이 도망쳐 미수에 그친 정황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정황은 피해 남학생을 조사하는 과정서 ‘친구들도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해 드러나게 됐다.

여학생들은 당시 신고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그냥 그네를 밀어줬을 뿐”이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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