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이하정 부부 파경설 내막

2011.05.09 10:51:18 호수 0호

황당·속상·불쾌…“루머 법적대응 불사”

톱스타 부부로 세간의 부러움을 샀던 정준호-이하정 부부가 결혼 40일 만에 돌연 파경설에 휘말렸다.

지난 3일 증권가를 통해 최근 결혼한 톱스타 부부가 현재 별거 중이며 조만간 이혼할 것이라는 악성루머가 나돌기 시작했다. 실명 대신 이니셜을 사용해 한동안 혼선을 빚었지만 곧바로 화살은 정준호-이하정 부부로 향했다.

거론된 내용 중에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부부’가 결정적인 단서로 작용했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부부 관계가 틀어진 구체적 이유는 남편의 여성 편력이라고 못박았다. 톱스타 A는 최근 재력가 유부녀 B와 염문에 시달려 왔고, 또 다른 남성 C가 B를 고소하는 과정에서 흘러나왔다는 내용이다. 이는 트위터를 비롯한 각종 SNS를 통해 급속도로 번졌다.

이러한 루머는 정준호의 결혼 직후부터 연예계에 떠돌았다. C가 경찰에 접수한 고소장 내용이 밖으로 새면서 진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C는 고소장에서 B가 자신을 명예훼손했다고 주장했고, 정준호를 거론한 이유는 방어적인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유부녀인 B가 톱스타 A와 관계를 남편에 숨기기 위해 자신에게 알리바이를 덮어씌우려고 했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이들의 애정 행각을 비교적 상세히 묘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준호 측은 “인터넷에 퍼지고 있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며 “둘이 잘 살고 있는데 이런 얘기가 나오니 그냥 웃음만 나온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정준호 소속사 다즐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준호와 B는 술자리에서 한 번 만났고 그 자리에 고소인 C도 있었던 것 같다”며 “하지만 아는 사람들끼리 인사차 가진 단순한 술자리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정준호는 ‘고소장에 거론된 사실도 몰랐다’고 했다”며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 부부에게 큰 상처를 주는 음해성 루머에 불과하다. 사실이 아닌 내용이 사실처럼 퍼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정준호 측은 모 매체가 지난 3일 고소장에 언급된 배우가 정준호로 확인됐다고 실명 보도하면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강력히 대응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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