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기로 모친 살해 후 도망친 조현병 아들

2017.02.10 14:29:32 호수 1101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 6일 어머니를 살해한 A(42)씨를 붙잡아 조사했다.



A씨는 4일 오전 서울 도봉구 쌍문동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 B(65)씨를 둔기 등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온 아버지가 B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아버지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조현병(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범행 이후 서울 강북구 수유동으로 도망친 뒤 다음날 오전 지나가는 행인과 시비가 붙어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씨는 살인 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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